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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서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고 할 때면 상당히 머리가 아프다.
경우의 수를 제대로 찾지 못해 발생하는 버그, 최적화를 제대로 진행하지 않아서 발생하는 성능 저하, 읽기 더러운 코드, 요구 사항을 제대로 못 맞춘 결과물...... 고려해야할 것은 매우 많고 해결책을 찾는 건 늘 어렵다.
또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산학에 대한 기본기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한 프레임워크에 대한 이해도,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등 여러 관련 지식들을 꼭 알고 있어야 한다. 또한 정말 빠르게 발전하는 IT 트렌드를 따라가려면 그에 대해 계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어야한다. 이건 뭐 솔직히 평생 공부해도 부족하다.
황논문 교수가 쓴 '몰입'은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야하는 지, 어떠한 자세로 공부해야 할지, 어떤 마음가짐으로 자기 자신의 일을 해나가야 될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.
실제로 알고리즘 문제를 풀 때 책에서 소개한 몰입방식을 그대로 적용해 보았다. 놀랍게도 예전에는 풀리지도 않고 골치아프기만 했던 문제들이 서서히 꼬였던 실타래가 풀리는 것처럼 해결되기 시작했다. '천천히 생각하기' 그리고 '그 문제에서만 생각'하는 것만 적용했는데도 말이다.
또한 한 번에 1시간 정도 이상 집중하면 머리가 아팠었는데 이런 증상도 거의 없어졌다. 뭐랄까 신기했다.
어쨋든 책에서 나온 몰입에 관한 훈련을 계속해서 해나가서 이 바닥에서 제대로된 실력자가 한 번 되볼련다. 하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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